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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3차담화 내용 정리

dailynews 2016. 11. 29. 22:50

박근혜 3차담화 내용 정리

 

2016년 11월29일 기준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그부분에 대한 정정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개숙인 박근혜 대통령. 이마저도 가식적으로 보인다.)

 

작성일 기준으로 당일 박근혜 대통령은 제 3차 대국민담화를 발표를 하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자신의 거취를 국회에 맡기겠다는 내용이였습니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이번 3차 대국민담화에 대해서 실망적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거들떠도 안보겠다는 국민들의 강한 비판도 있었습니다.

 

 

여권에서는 이를 두고 "사실상의 하야 선언"이라며 의미를 부여하였고, 야권에서는 "탄핵을 피하려는 꼼수"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탄핵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좀더 상세하게 내용을 들여다보면 박근혜 대통령이 "임기단축을 포함한 진퇴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면서 "여야 정치권이 논의해 국정 혼란과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되게 정권을 이양할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주시면 그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지금 당장은 물러나지 않겠다고 해석이 됩니다. 국민들의 민심은 지금 당장이라도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하여 자리에서 물러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더 명예롭게 내려오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고집이 보이는 모습입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은 "하루속히 대한민국이 혼란에서 벗어나 본래의 궤도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5천만의 대한민국 국민들은 하루빨리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하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들의 민심을 외면하는 것 같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광화문 광장에서 수백만명의 국민들의 "박근혜는 하야하라'는 외침을 들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눈을감고 귀를 틀어막고 있습니다.

 

이어서 박근혜 대통령은 또한번 국민들에게 사과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주변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은 결국 제 큰 잘못"이라고 시인했습니다. 이 말은 즉슨 최순실 사건에 대해 자신은 잘못이 없다는 입장을 다시한번 강조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덧붙여 박근혜 대통령은 "1998년 처음 정치를 시작했을 떄 부터 대통령에 취임해 오늘 이 순간까지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모든 노력을 다해왔으며, 단 한 순간도 제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고 작은 사심도 품지 않고 살아왔다"며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순실/차은택 사건에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는 사실이 이미 밝혀졌습니다. 너무나도 슬픈 일입니다. 자신이 지시하여 대통령 초유의 피의자신분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죄가 없으니 당장 물러날 이유가 없다'는 말도 안되는 고집을 피우는 것 같습니다. 이미 검찰에서는 공개하면 파국으로 치닫을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혐의를 모른체 부인하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끝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가까운 시일 안에 여러 경위를 소상히 말씀 드리겠다며 4차 회견을 가질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결국 3차담화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은 아무것도 사실대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잘못을 부인했습니다. 그리고 국민들은 이번 3차담화를 보면서 또 한번 분노하였습니다....

 

국가란 국민입니다. 그리고 국가의 주인은 국민입니다. 그리고 대통령은 국민의 하인일 뿐입니다.

 

고로 하루라도 빨리 박근혜 대통령이 자리에서 물러나길 기원합니다. 박근혜는 하야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