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 검색 점점 나락으로?

언제부턴가 네이버 블로그 검색 서비스가 점점 나락으로 떨어져 가고 있습니다. 수년전에 비해서 스팸성 블로그는 수십만개는 더 늘어난 듯 합니다. 네이버에서는 스팸성 블로그를 방지하기위해서 로직을 자주 변경해 왔는데, 안타깝게도 선량한 블로그 운영자들은 네이버 저품질 문서 필터에 걸려 블로그 방문자수가 급감하는등의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수년전부터 수많은 블로그를 개설했다 패쇄한 저로선 지금 네이버 블로그 검색서비스 수준은 갑질을 넘어서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엔 특정한 검색어로 검색했을때 블로그탭은 아예 노출조차 시키지 않더군요. 대신 광고만 덕지덕지 판치고 있고 새로운 광고방식인 포스트광고도 있더군요. 포스트 광고가 생기고 나니 블로그 검색은 더더 소외되고 사라지고 있습니다.

거기다 스팸성 블로그를 운영하여 검색 상단을 도배하는 사설업체들이 판을치고 있어 개인의 블로그가 검색에 상위노출 될 확률도 점점 희박해 지고있습니다. 말이 바이럴 마케팅이지 요즘 블로그 검색을보면 대부분 광고대행업체에서 돈될만한 키워드란 키워드는 다 회처먹고 있어서 개인들의 네이버 검색을통한 블로그 유입은 더더욱 힘들어 지고 있는 판이네요.

검색로직도 참 희안합니다. 스팸블로그를 방지하기위한 유사문서판독 시스템덕분에 많은 선의의 블로거들이 저품질 블로그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15년 9월을 기준으로 테스트를 해본 결과 제목이나 본문등 자연스럽게 작성한 포스트도 특정 검색 로직을 거치면 저품질이 되버리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몇개의 글들은 정상적으로 노출이되는가 하면 특정 글들을 쓸때마다 수십페이지 이하로 밀려버리는등 부분적인 저품질 현상이 일어나고있습니다.

네이버에서는 검색이 잘되는 문서만들기라는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더군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작성한 글들이 노출이 잘되도록 로직을 구성하였다고 하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실제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직접 제품을 사용한 리뷰를 작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목이나, 내용에 스팸성 블로그를 걸러내는 로직에 조금이라도 걸려버리면 이 포스트는 저품질에 걸려 수십페이지 뒤로 밀려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차후 로직을 테스트해본후 정보를 여러분께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그 검색은 점점 네이버의 의도와 달리 스팸성 블로그가 좀더 판치기 좋은 생태계로 흘러가고있습니다. 이로인해서 성실하고 선한 블로거들이 네이버 검색에 소외되고 저품질에 걸려 네이버 블로그 검색 유입이 막히는등의 피혜를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